American MEATSTORY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고민하는 지속가능성 이야기

업사이클링2021-09-14T19:13:40+00:00

업사이클이란?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물품을 재활용하는 것을 리사이클링이라고 한다면
가치가 없거나 적은 것을 가지고 더 높은 가치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요.

식량 생산이라는 관점에서 소가 업사이클링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는 인간이 먹지 못하는 비가식 식물 혹은 밀처럼 일부분을 섭취할 수 없는 곡물 등을 사료로 활용해 높은 함량의 단백질의 고기, 가죽, 우유,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전환합니다.


소가 먹는 곡물은?


반추동물인 소는 일생동안 곡물과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목초를 먹습니다. 4개의 위를 가진 소는 이러한 비가식 식물, 또는 식용 식물의 비가식 부위를 소화해 고기로 전환합니다.

소는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는 풀을 먹고 고품질 단백질이나 필수 영양소 등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사람에게 돌려주는 셈입니다.


미국의 사육 환경


미국 소의 사육환경은 경작이 부적합한 땅에서 방목되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경작이 불가능한 땅을 이용한 소 사육 목장은 사람이 섭취하는 식량과 동물이 자랄 수 있는 땅을 제공합니다. 겨울에 밀을 파종한 이후 소를 방목하고, 소 방목이 끝나면 소들은 다른 서식지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다시 밀을 재배하고 수확을 하게 되면 수확 후 제분 공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소의 사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곡물 사용에 대한 오해


곡물 비육 소라고 해도 소들이 일생동안 먹는 사료 대부분은 사람이 먹지 못하는 목초로, 그중 곡물의 비율은 10% 미만입니다.

이렇게 키운 소는 자신이 섭취하는 단백질량보다 19%나 많은 단백질을 사람에게 제공하며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 생산에 도움을 준답니다.